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한의 악기 개량 (문단 편집) === 민족기악중주 === 물론 남한의 [[국악관현악]]처럼 민족악기가 거의 주가 되도록 편성하는 민족관현악도 가능하지만, 이상하게 이런 편성으로 작곡된 곡들은 많지 않고 연주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시도 자체가 없지는 않았는데, 악기 개량 사업이 한창이던 1960년대 초반 부터 성동춘과 정세룡, 신영철 등의 작곡가가 민족악기만의 혹은 민족악기에 서양 타악기를 혼합 편성한 민족관현악 작품들을 작곡하고 이론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후에도 민족관현악 작품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았는지, 민족관현악 작품의 창작을 독려하는 기사가 1960년대 후반까지도 계속 나오곤 했다.[* 연단 '혁명적인 민족관현악작품을 더 많이 쓰자' (성동춘 기고). 조선음악 1967년 8월호 32~33페이지] 이렇게 민족관현악 작품 창작이 부진했던 것은 아마 개량 작업의 과도기에서 빚어진 혼란 때문으로 여겨지는데, 민족관현악 작품을 쓰면서 자신의 경험을 잡지 '조선음악' 1967년 4월호 부터 꾸준히 연재했던 신영철도 개량된 민족악기와 개량되지 않은 소위 '고악기'의 혼합 편성 때 음색이 조화롭지 못하고 연주 기교에도 제약이 많다는 단점을 인정한 바 있었다. 그리고 소위 혁명가극 창작 시대였던 1970년대를 지나면서 상술한 것처럼 개량 민족악기 중 아쟁과 비파, 나각 등이 퇴출되면서, 1980년대 이후로는 연주되지 않고 있다. 이 시대 변화를 잘 보여주는 것이 5대 혁명가극 중 '피바다'와 '꽃파는 처녀'의 총보와 그 이후 나온 '밀림아 이야기하라', '당의 참된 딸', '금강산의 노래'의 총보인데, 전자의 두 가극에서 관현악은 민족관현악 편성으로 작곡되었고 후자의 세 가극은 전면 배합관현악 혹은 부분 배합관현악 편성으로 작곡되었다. 현재는 피바다와 꽃파는 처녀 모두 전면 배합관현악 편제로 손을 봐서 연주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렇게 민족관현악이 사실상 소멸된 대신, 그보다 좀 더 작은 편성의 민족기악중주는 보편화되어 있다. 배합관현악 항목과 마찬가지로 배합관현악편성법의 6~8페이지를 참조하면 이렇다. * '''찰현악기''' || || 소편성 || 중편성 || 대편성 || || 제1소해금 || 2~3 || 3~4 || 5~6 || || 제2소해금 || 1~2 || 2~3 || 4~5 || || 중해금 || 0 || (2) || (4) || || 대해금 || 1~2 || 2 || 4 || || 저해금 || 1 || 1 || 2 || 특이하게 중해금이 기악중주 편성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 '''발현/타현악기''' || || 소편성 || 중편성 || 대편성 || || 가야금 || 1 || 1 || 2 || || 양금 || 1 || 1 || 1~2 || || 옥류금 || 0 || (1) || 1 || 마찬가지로 어은금도 해당 문헌에서는 빠져 있지만, 편성할 때는 전면 배합관현악과 비슷한 비율로 추가한다. * '''죽관악기''' || || 소편성 || 중편성 || 대편성 || || 고음단소 || 0 || (1) || 1 || || 단소 || 1 || 1~2 || 2 || || 고음저대 || 1 || 1 || 1 || || 중음저대 || (1) || 1 || 1 || || 저대 || 1~2 || 2 || 2~4 || || 장새납 || 0 || 1 || 1~2 || || 새납 || 0 || (1) || (1) || || 대피리 || 0 || 1 || 2 || || 저피리 || 0 || 1 || 1 || 새납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별도 편성하지 않고, 장새납 주자가 가끔 농악풍 악구를 연주해야 할 때 새납으로 악기를 바꾸어 연주하는 것이 보통이다. * '''타악기''': 꽹과리, 징, 장구 등 타악기는 곡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지만, 대체로 배합관현악과 비슷하게 편성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